민주당 전당대회 결과 대표 이미지 AI 생성

[정치/민주당 전당대회]김민석 당대표 선출

서울/경기 투표 결과 후, 임미애, 김영호 후보는 최고 위원 후보직을 사퇴하면서 김용 후보 지지를 호소하였다.

최고 위원 선거 결과

친명계 핵심 인사인 김용 당선을 위해 친명계는 다각도로 발 벗고 나섰다. 결국 전국 대의원에게는 29.77% 높은 득표를 받아내지만, 권리 당원, 국민 여론 조사에서는 가장 낮은 득표율로 당선으로 이어지진 못했다.

가장 많은 득표율을 얻은 최민희는 수석 최고 위원으로 선출되었고 그 뒤를 박선원 – 서미화 – 한민수 – 이성윤 순으로 최고 위원으로 당선되면서 팀정청래는 정청래 당대표를 제외하곤 최고 위원 3명은 무사히 입성했다.

당대표 선거 결과

국민 여론 조사 결과치를 합산했을 때, 과반이 넘는 후보가 없어 결국 선호 투표제를 통해 당대표가 결정되었다. 위에 당대표 선거 결과는 선호 투표제가 적용된 수치이다.

국민 여론 조사(30%) 결과를 공개하지 않아 정확한 득표율을 확인할 수 없다는 게 안타깝다. 이미 김민석은 전국 권리 당원 투표에서 큰 격차(8.38%p)로 앞서가고 있었는데 과반이 되지 않아 선호 투표제가 진행된 것으로 보아 대략 정청래는 여론 조사에서는 54~55% 내외 득표율을 받지 않았을까 추측해 본다.

김민석 당대표 당선

결국 차기 총선 공천권 및 대권 기반 마련을 위한 인사권과 당무 운영 주도권을 김민석이 잡았다. 정청래 전대표와는 사뭇 다른 기조로 당내 권력 지형에 큰 변화가 예측된다.
김민석 당대표는 차기 대권에 직접 도전할 것으로 전망, 차후 현 정권과의 관계 변화가 주목된다.

꿈틀이 생각

정청래 전 당대표에 대한 언론 및 기존 민주당 내에 공격이 심각했다. 과정을 따라 둘러보았을때, 가장 충격적인 것은 그들이 사용하는 언어와 표현이었다.
기존에 민주당에서는 볼 수 없었던 일베식 언어가 있었고 비판이 아닌 비난으로 가득했다. 누가 더 잔인하게 저급한 언어로 표현하는 지를 즐기는 것처럼 보였다.
정청래 전 당대표에 책임을 떠나, 그는 아니 누구도 그렇게 비난받아서도 그렇게 취급되어서도 안된다.
그러면서 반작용으로 그동안 숨겨졌던 사실들이 수면으로 떠올랐고 유시민의 등장으로 민주당원이지만, 기본 상식으로 정치에 관여하는 나도 조금씩 사태를 다각도로 볼 수 있었다.

이번 전당대회를 기록해야겠다고 생각한 건, 기억하기 위해서이다.
충청도에서 시작된 전당 대회 중 청주, 대전, 인천 쪽은 시간이 맞아 현장을 직접 방문해 보았다.
청주에 그 좁은 전당 대회 현장은 김민석/송영길 측 버스 부대가 기세를 잡은 듯 조직의 세력을 드러냈다. 대전부터는 정청래를 지지하는 일반 당원들의 등장이 눈에 띄었고 초반에 김민석 조직에 밀리던 분위기와는 다르게 점차 정청래를 지지하는 이들의 움직임도 팽팽하게 이어갔다.

민주당 선거 관리 위원회는 정청래를 지지하는 것으로 유추되는 노사모측 티셔츠를 입지 못하게 한다거나 정청래 구호시 선거법 위반 등을 명목으로 그들을 저지하는 것을 당연시했다.
시민들은 억울해 했고 그렇게 되는 모습에 큰 상처를 받는 것 같았다. 민주당 당내 경선에서는 볼 수 없었던 현상들이 쓰나미처럼 몰려들었다.

이번 전당대회를 보면서 민주당이 몹시 걱정되었다. 가끔 뉴스에서 등장하는 일베식 표현이나 저급한 언어는 알고 있었지만, 관심 갖는 것조차 불쾌해 단, 한번도 그들에 공간에 들어가지 않았다. 그런데 내가 알고 있던 민주당 진영 내에 인물들이 그런 언어를 사용하기 시작했고 타인을 조롱하고 비난하는 것을 웃고 떠들면 즐기고 있었다.

권력에 줄서기라고 하는데, 그런 잔인함을 통해 얻을 수 있는 권력이 내가 생각하는 것보다 휠씬 달콤하고 사랑스러운 녀석인가부다.
그들의 변화를 주목하고 기록할 것이다. 그것이 어떤 의미가 될 수 있을지 모르겠지만, 기록함으로 그 현상을 기억해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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